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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워킹투어 _ 수영구편

로맨틱 도심길 짝지길을 걷다

평점 5.0
조회 7,060

찐 부산의 이야기가 스며있는 매력만점 걷기길, 아직 못 걸어 봤다고요?
부산은 보행도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부산사람만큼 부산을 알 수 있는 워킹투어코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개성 넘치는 캐릭텔러(캐릭터 + 스토리텔러)와 함께 걷는 신개념 워킹투어 프로그램, 더 이상 주저하지 말아요~

총 5개의 코스로 운영 중인 걷기좋은부산 미션워킹투어, 수영구 코스부터 먼저 파헤쳐드릴게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알려진 감성 스폿이 많은 짝지길이에요.

짝지길코스

수영팔도시장 - 수영성마을박물관 - 수영사적공원 - F1963 - 비콘그라운드 - 망미단길

수영팔도시장

동네 마실 나오듯 나온 수영팔도시장, 우리의 캐릭텔러 짝지길 ‘연애요정’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빨간 나비넥타이에 천사날개까지 장착하고 건네준 건 다름 아닌 만보기. 아하! 만보를 찍은 참가자를 위한 기념품이 대기 중이군요. 그럼 더 열심히 걸어야겠어요.
이름이 왜 팔도시장일까 부터 시작해 듣보잡 만담을 쏟아내는 연애요정 덕에 하하호호 경쾌한 시장구경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골목골목 고소한 냄새 가득하고 알록달록 제 빛깔을 뽐내는 과일은 입안에 군침을 돌게 만들지만 다음 코스 이동을 위해 패~쓰~

수영성마을박물관

아담한 기와를 얹은 수영성마을박물관에 도착! 수영의 옛 모습을 담은 마을박물관이자 동네 사랑방이랍니다. 2층 마을전시관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니 수영사람들이 살아온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지나치지 마세요~. 1층엔 가격 착한 다방이 자리 잡고 있어요. 다음에 꼭 들러보자 결심을 부르는 가격입니다. 가게 앞 쉬어가는 벤치조차 성벽모양, 착석을 부르는 이런 벤치는 어디에도 없답니다. 수영사적공원으로 향하는 골목 곳곳 숨은 벽화찾기가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코스예요.

수영사적공원

초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영사적공원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 좋은 오솔길이 이어진답니다. 천연기념물 푸조나무와 곰솔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투어 참가자들 서로가 부쩍 친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된 이벤트! 1차 커플매칭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여기죠. 커플이 된 참가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 이네요. 수영구 짝지길의 묘미를 한껏 즐겨보도록 해요.

F1963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F1963으로 미션워킹투어는 이어집니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회가 열리는 공연장이자 카페, 레스토랑, 서점 등이 입점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차 매칭커플이 데이트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죠. 이런저런 궁금한 대화가 오고가고 공간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주어진 시간은 훌쩍 흘러 2차 커플매칭 시간이 돌아온답니다. 낭만이 가득한 대숲산책길에서 매칭이 이루어진 새로운 커플이 다음 코스를 향하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비콘(B-Con)그라운드

7월 오픈 예정인 비콘(B-Con)그라운드도 투어코스에 쏙. 부산의 ‘B’와 컨테이너의 영어스펠 앞 세 글자 ‘Con’을 따 이름 지은 이곳은 컨테이너 모양의 독특한 철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문화예술 관련 공간과 상업 시설이 곧 입점해 망미단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예정입니다. 이곳도 머지않아 커플천국이 될 것 같죠?

망미단길

감성감성한 망미단길은 골목마다 이색적인 가게며 카페를 찾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랍니다.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되는 곳에서 커플샷은 필수! 짝지길 캐릭텔러 ‘연애요정’이 여기 콕, 저기 콕, 인생스폿 모두 알려드려요.
대망의 짝지길 미션워킹투어가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 올망졸망 모여 앉아 마지막으로 커플을 결정할 시간. 되면 어떻고, 안되면 어떤가요. 이미 수영구 짝지길은 나의 소울메이트!

찐부산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좋은 일 생기길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미션워킹투어 짝지길 강추강추!

추천코스

1시원한 오솔길 걸어요 수영사적공원

조선시대 남해안 수군지휘부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자리가 현재의 수영사적공원이다. 수군절도사영의 줄임말 ‘수영’이 현재의 지명으로 그대로 굳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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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와이어공장에서 문화공장으로 F1963

누구나 ‘나만 알고 싶은 공간’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수영구의 숨겨진 아지트를 공개해도 좋겠다. 복합문화공간 F1963을 소개한다. F1963은 공장을 뜻하는 Factory의 앞 글자 ‘F’와 고려제강이 처음 공장을 지은 해인 1963년에서 숫자 ‘1963’을 가져와 만들어진 이름이다. 2008년까지 운영되었던 와이어 생산 공장을 이전하고 비어있는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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