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지하도상가와 광복지하도상가는 1980년대 초반에 형성된 지역의 대표 지하상가로 교통의 중심지인 남포역과 자갈치역 일대의 유동 인구와 상권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상업 공간이다.
한때 부산의 모든 젊은이들이 들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곳은 부산 패션 유행의 중심이었다. 트렌디한 옷 가게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던 지하상가는 늘 북적였고, 최신 유행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지하의 명동이자, 부산 청춘 문화의 아이콘이었다.
비록 지금은 문화의 중심이 신도심이 해운대와 광안리 등으로 이동하며 예전의 화려함은 다소 퇴색되었지만, 이곳은 여전히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자 익숙함과 정겨움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타임머신같은 장소로 남아 있다. 오랜 세월의 이야기를 품은 지하도상가는 여전히 부산사람들의 일상과 함께 하고있다.
이용안내
주소
남포지하도상가: 부산광역시 중구 구덕로 지하44 (남포동5가) 광복지하도상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29번길 8 (중앙동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