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열차 타고 떠나는 달콤 레트로 여행! <사,여백,찻잔>
전포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낡은 필름처럼 따스한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외관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 서는 곳이 있어요. 바로 <사,여백,찻잔>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시간의 흔적이 깃든 아늑한 공간이 펼쳐지는데, 어릴 적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 포근한 기분까지 들었답니다.
이곳에서는 그냥 디저트만 먹는 게 아니더라고요! 먼저, <사,여백,찻잔>을 더 특별하게 즐기는 꿀팁부터 알려드릴게요!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꽝 없이 무조건 당첨되는 복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추억 돋는 본오본, 논두렁, 네모스낵, 아폴로 같은 옛날 과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달콤한 복권 당첨이라니, 벌써 웃음이 나지 않나요? 한여름 책가방 들며 문방구에 뛰어들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이 달콤한 재미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 복숭아 시즌 라인업을 즐겨볼 차례! 핑크빛 생복숭아가 가득 올려진 첫사랑 브레드는 마치 처음 느낀 설렘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상큼한 요거트와 복숭아 과육의 조화가 환상적인 생복숭아 파르페는 여름의 싱그러움을 한입 가득 머금은 기분이었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행운을 가득 가져다줄 것만 같은 네잎클로버가 살포시 올려진 말차크림라떼까지! 컵받침까지 네잎클로버라니, 마시는 내내 행운 지수와 행복 지수가 마구마구 상승하는 것 같았답니다. 이 말차크림라떼는 특히 말차 러버인 저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지요.
이곳의 레트로 감성은 단순한 장식에 그치지 않았답니다. 공중전화 앞 메모지에 듣고 싶은 레트로 명곡을 써서 신청하면 카페 안에 울려 퍼지게 할 수 있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DJ가 된 듯한 기분! 그리고 건강, 궁합, 직업, 재물운 등 재밌는 문구가 담긴 복고풍 명함을 메뉴와 함께 주시는데, '충격! 타임머신 실존!' 같은 문구를 읽으면서 한바탕 웃었답니다. 어떤 카드를 받게 될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까지 더해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행운만땅 네잎클로버 키링과 손뜨개 스트레스볼 같은 특별한 굿즈들도 발길을 멈추게 하는 마력이 있었죠. 독특한 컨셉이 있는 여름 부산 카페 투어를 계획 중이시라면, <사,여백,찻잔>에서 달콤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사,여백,찻잔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67번길 20 1층
- 운영시간 : 매일 12:00~23:00
- 메뉴 : 럭키브레드, 첫사랑브레드, 생복숭아파르페, 옛날 팥빙수 등
과일 천국에서 펼쳐지는 싱그러운 맛의 향연! <프루토 프루타>
전포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프루토 프루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여기가 카페인가, 과일가게인가?" 하는 행복한 혼란에 빠지게 된답니다. 매장 안에 실제 메뉴에 사용되는 형형색색의 신선한 과일들이 종류별로 다채롭게 진열되어 있는데, 그 향긋함이 코끝을 감돌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곳은 예전 망미동 골목에 위치한 시절부터 줄 서서 먹던 소문난 과일주스 맛집이었다는 사실! 그 명성에 걸맞게 전포로 확장 이전한 이후에도 여름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복숭아 스무디는 여름의 풍요로움을 한 잔에 오롯이 담아낸 듯,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었어요. 복숭아 러버라면 무조건 필수 코스! 저장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멜론쉐이크!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여름의 푸릇함을 담은 멜론쉐이크를 한 모금 들이키자마자,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함이 온몸을 감싸는 거 있죠? 여름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렸답니다.
멜론 과육이 씹히는 식감까지 더해져 완벽한 과일주스 맛집을 찾은 기분이었죠! 이번 여름이 가기 전 재방문하게 된다면 여름 시즌 메뉴인 수박 주스도 꼭 마셔보고 싶네요.
매장 안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분들도 많았지만, 테이크아웃해서 전포 거리를 누비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시원한 과일 스무디와 함께 전포 골목길을 걷는 상상만 해도, 이 구역 '전포 여름 카페 마스터'가 된 것 같지 않나요?
프루토 프루타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24번길 28 1층
- 운영시간 : 매일 12:00~21:00
- 메뉴 : 복숭아 스무디, 아사이볼, 멜론쉐이크, 그릭요거트 등
달달한 디저트와 포꾸 감성 가득! 나만의 이야기를 채우는 <연의양과>
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해서 자주 방문하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연의양과>입니다! 에그타르트, 다쿠아즈, 까눌레 같은 다양한 구움과자는 물론, 그냥 얼음 빙수가 아닌 고운 실타래처럼 녹아내리는 실타래 빙수까지! 없는 게 없는 디저트 맛집의 성지랍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가 꼭 먹어야 할 필수 코스인데요. 이번 방문에는 시원한 수박이 한가득 올라간 수박 빙수를 맛보고 왔습니다. 빙수 자체도 수박 맛이라니, 진정한 여름 맛 제대로였죠! 역시 제가 사랑하는 곳답게 주문한 모든 메뉴가 완벽했어요.
함께 곁들일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부드러운 버터크림과 고소한 크럼블의 조합이 일품인 크럼블 다쿠아즈, 그리고 저처럼 말차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말차 다쿠아즈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답니다.
이곳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바로 '방명록'인데요! 포스트잇과 펜을 이용해 자유롭게 '포꾸(포스트잇 꾸미기)'를 하고, 벽면에 붙일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포스트잇들이 모여 방문객들의 이야기와 추억이 가득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인테리어가 완성된답니다.
여러분도 <연의양과>에서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나만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 한 페이지를 장식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산카페투어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연의양과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6 1층
- 운영시간 : 매일 11:00~22:00
- 메뉴 : 수박빙수, 까눌레, 다쿠아즈, 에그타르트 등
유럽 감성 분수대에서 펼쳐지는 우아한 청량함! <카페 하이안>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유럽의 어느 작은 정원에 온 듯 화려하고 이국적인 꽃분수가 시그니처인 <카페 하이안>입니다. 이곳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인생샷'을 건질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답니다. 꽃분수 앞에서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여행 온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어요!
<카페 하이안>은 1층과 2층, 그리고 시원한 외부 테라스까지 공간마다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그날그날 기분에 맞춰 최적의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저는 달달한 디저트로는 여느 다른 카페에서는 보지 못한 '벽돌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오레오 베이스의 케이크를 귀여운 미니 나무망치로 콕콕 깨 먹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답니다!
딱딱한 초코 코팅을 콕콕 깨뜨려 먹으니 쌓여있던 여름 무더위 스트레스까지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기분이었어요. 역시 디저트에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찰떡궁합이죠? 그리고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폭발하는 메론소다는 아이스크림까지 올려져 있어 그 시원함이 두 배!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에 더위가 진짜 제대로 싹 가셨답니다. 상상만 해도 시원하지 않나요?
이곳은 생토노레 케이크, 납작 복숭아 케이크, 수건 케이크, 치즈 테디베어 등 비주얼부터 시선 강탈하는 독특한 디저트 종류가 많아서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즐거운 곳이랍니다. 당 충전이 필요한 순간, <카페 하이안>에서 비주얼부터 맛까지 완벽한 디저트 맛집을 경험해 보세요!
카페 하이안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62-4
- 운영시간 : 매일 12:00~22:00
- 메뉴 : 메론소다, 체리에이드, 벽돌 케이크, 생토노레 케이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