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다 위 빛의 정원,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해지는 부산입니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야경이 아름다운 민락수변공원에서는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가 한창입니다. 민락수변공원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빛의 길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황홀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올해는 특별히 캐릭터 '뮤즈'를 중심으로 따뜻한 빛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온빛마루' 테마로 꾸며졌으며, 축제 곳곳에서 귀여운 뮤즈 캐릭터 인형탈과 포토존을 만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가 배경 음악처럼 흐르고, 수변공원을 수놓은 수많은 조명이 만들어내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겨울밤의 차가움은 잊히고 따스한 감성만이 가득 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몰 후 방문을 추천하는 이곳은 바다 위로 펼쳐지는 불빛들이 겨울밤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민락수변공원으로 향해 보세요!
특히 수변공원 먹거리 문화가 없어져 아쉬웠던 분들 많으셨죠?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에서는 음식 반입이 가능한 투명 텐트 공간(미드나잇캠핑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예쁜 조명과 함께 광안대교 뷰 겨울 야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세요!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이 공간! 빛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감동 속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
-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0-19 민락수변공원
- 운영기간 : 2025.11.01.(토) ~ 2026.01.31.(토)
- 점등시간 : 매일 18:00 ~ 23:30
2. 하늘 위에서 만나는 겨울 동화,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부산의 상징, 해운대의 압도적인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엑스더스카이는 필수 코스입니다. 특히 12월의 엑스더스카이는 더욱 특별합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 98~100층에 위치한 이곳은 411.6m 높이에서 시티뷰와 오션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드넓은 해운대 바다와 스카이라인이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은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을 선사하며, 낮과 밤의 풍경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비현실적인 높이에서 만나는 부산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죠.
이번 겨울, 엑스더스카이 98층부터 100층까지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컨셉의 포토존들이 가득 꾸며져 있어, 마치 하늘 위 겨울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1층과 99층에 마련된 사진 촬영 구역에서는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고 바로 인화도 가능하니, 추억을 소장해 보시길 권합니다. PET 프레임 세트 1+1 이벤트 덕분에 사진 인화 완료!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골라, 남자친구랑 하나씩 추억으로 남겨봤어요.
또한, 플리마켓처럼 귀여운 인형이나 식기류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어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더하며, 물론 별도의 기념품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통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이고 황홀한 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특히 이곳은 전 세계 스타벅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매장이 있어, 엑스더스카이 내부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꼽힙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광활한 도시를, 밤에는 반짝이는 야경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 보세요.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 운영시간 : 연중무휴 (10:00~21:00, 방문 전 확인 권장)
3. 크리스마스 감성 한가득, 부산 자유도매시장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나만의 특별한 트리를 꾸미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 자유도매시장 3층은 반드시 들러야 할 '쇼핑 성지'입니다.
시장 입구에 도착하면 층별 안내도가 나와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소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3층은 주로 생화, 조화, 난, 화환 등 꽃과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하는 화훼 상가인데, 겨울이 되면 마법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합니다. 진열된 귀여운 소품들과 오너먼트를 보면 발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반짝이는 전구들과 아기자기한 장식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코끝에는 새콤달콤한 방향제 향이 감돌고 눈앞에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펼쳐져 어느새 연말의 설렘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작은 아이템 하나에도 연말 분위기가 가득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그래서 저도 크리스마스 감성 소품 두 가지를 구매했답니다. 여기서 꿀팁! 현금 결제를 하면 사장님께서 더 좋은 가격으로 주시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는 물론,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들도 많아서 트리, 리스 등 나만의 개성을 살린 크리스마스 장식을 완성할 수 있어요!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 숨겨진 예쁜 소품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니, 연말 부산에서 특별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부산 자유도매시장
- 주소 : 부산 동구 조방로 48
- 운영시간 : 07:00~18:00 (일반 매장은 일요일 휴무, 3층은 연중무휴)
4. 겨울 바다 옆 따뜻한 아지트, 광안리 디셈버
차가운 겨울 바다의 낭만과 따뜻한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광안리 해변에 펼쳐지는 '광안리 디셈버'로 오세요! 이곳은 광안리 호텔 아쿠아펠리스 앞 해변에 조성된 특별한 겨울 감성 휴식 공간으로, 매년 연말이 되면 반짝이는 트리와 아늑한 텐트존으로 변신합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대형 곰돌이 에어바운스와 눈사람 조형물, 그리고 형형색색의 트리들이 광안리 밤바다를 더욱 로맨틱하게 물들입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만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사진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투명 돔 텐트 안에는 빈백, 테이블은 물론 따뜻한 담요, 핫팩, 만화책, 보드게임까지 무료로 대여 가능하여, 포근하게 앉아 광안대교가 보이는 겨울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투명한 텐트 지붕 위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져 오지만, 차가운 바닷바람은 완벽하게 막아주어, 아늑한 온기 속에서 오롯이 겨울 바다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죠.
또한, 이곳에서는 흔한 스프레이 형태가 아닌 버블 형태의 인공 눈을 30분 간격으로 내려주는데요! 눈이 크고 선명하게 잘 보여서 사진 촬영을 해도 잘 나온답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인생샷도 건져보세요!
광안리 디셈버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25 호텔아쿠아펠리스 앞 광안리해변
- 운영기간 : 2025.12.05.(금) ~ 12.28.(일) (매주 금/토/일 운영)
- 운영시간 : 금 17:00~22:00, 토 10:00~22:00, 일 10:00~18:00
- 이용료 : 무료 (투명돔 예약 가능, 현장 대여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