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가장 아름답게 마주할 수 있는 순간.
이번 코스는 부산에서 연말 분위기와 새해 일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무박 2일 여행입니다.
타종 행사와 일출 감상은 야외 일정이 중심이므로, 두꺼운 외투와 장갑, 핫팩 등 간단한 방한 준비를 추천드립니다. 충분한 보온 대비만 갖춘다면, 새해의 첫 순간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 부평깡통시장 → 용두산공원 ‘타종 행사’ → 태종대 일출
신년맞이 여행의 첫 코스는 송도해상케이블카입니다.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이동하는 부산의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는 최대 약 86m 높이에서 운행되어 송도 앞바다와 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크루즈는 바다 위를 직접 건너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해 연말 여행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출발 지점인 송도베이스스테이션은 송도해수욕장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착 지점인 송도스카이파크는 스카이하버 전망대 및 해안 산책로 등이 있어 탑승 후에도 주변 관광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거_angombloger
부산 원도심의 생활과 역사가 살아 있는 부평깡통시장은 연말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붐비며 더욱 활기를 띱니다. 상인들의 분주한 손길과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그 자체로 연말 분위기를 완성해 줍니다.
씨앗호떡, 어묵, 분식류 같은 길거리 음식부터 든든한 한 끼 식사까지 선택지가 다양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먹거리와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 연말이 왔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장 자체에 화려한 시즌 장식은 없지만, 인근 광복로 일대에서는 ‘겨울빛 트리 축제’가 열려 시장 방문과 함께 주변 거리의 연말 조명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부평깡통시장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1길 48
- 교통정보 : 도시철도 자갈치역 3번 출구 → 도보 약 7분
- 운영시간 : 8:00 ~ 20:00 (야시장 운영 시간: 19:30~23:30)
부산의 새해는 용두산공원에서 시작됩니다. 매년 12월 31일 밤, 용두산공원에서는 부산 시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며,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함께 기념합니다. 자정이 되는 순간 시민의 종이 33번 울려 퍼지며, 희망과 평화,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부산 전역에 전합니다.
송년음악제를 시작으로 카운트다운, 타종식, 새해 축포까지 이어지는 공식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부산의 연말 분위기를 가장 상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수많은 사람과 함께 맞이하는 새해는 조용히 보내는 연말과는 또 다른 기억으로 남습니다. 용두산공원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새로운 한 해의 첫 순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거_혀냥이
태종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절경 명소로, 새해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탁 트인 시야와 웅장한 절벽,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는 한 해의 시작을 장면으로 각인시켜 줍니다.
밤을 지나 맞이하는 이른 아침의 공기와 함께 바라보는 일출은,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을 다잡게 만듭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