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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나훈아와 함께 떠나는 기장 여행(ft. 기장갈매기 MV)

위풍당당 ‘기장갈매기’ 따라 기장 접수 완료!

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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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황제 가수 나훈아(77)가 지난 7월 새 앨범 ‘새벽(SIX STORIES)’을 통해 선보인 ‘기장갈매기’가 화제입니다. 부산 초량 출신으로서 대중들에게 비치는 부산 사나이의 강인한 이미지를 신곡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의리를 첫 번째 덕목으로 삼는다는 부산 사나이의 모습을 그린 ‘기장갈매기’를 따라가 볼까요?

나훈아 '기장갈매기' 여행 코스

서암항(짚불곰장어/등대) - 연화리(해녀촌/전복죽/해산물) - 대변항(멸치쌈밥) - 월전마을(장어구이) – 두호마을(죽성드림세트장) - 아홉산숲

서암항(짚불곰장어/등대)

갈매기 한 마리가 나훈아의 어깨에 살포시 안착하며 곡이 시작되는 장소는 바로 서암항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등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서암항의 남방파제 등대는 젖병 모양을 하고 있어 ‘젖병 등대’라고도 불립니다. 출산 장려를 기원하며 아기 울음소리를 들어보자는 소망이 담긴 등대입니다. 기장의 이색 등대를 품고 있는 서암항, 이곳에서 기장 갈매기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기장곰장어촌의 짚불곰장어를 추천합니다. 서암항을 가기 전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중심으로 곰장어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기장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곰장어를 짚불구이로 맛볼 수 있습니다.

기장 서암항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연화리(해녀촌/전복죽/해산물)

연화리는 해산물 먹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해녀촌으로 유명합니다. 기장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로컬 맛집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지요. 앞서 서암항을 드라이브하거나, 항구를 산책하면서 허기가 질 때 연화리 해녀촌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역의 제철 해산물을 한상차림으로 누릴 수 있어 신선함이 입안 가득 퍼진답니다.

기장 해녀촌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184 어선등제소

대변항(멸치쌈밥)

남해와 만나는 곳에 자리한 대변항은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멸치가 압도적입니다. 멸치의 중심지로 불리는 대변항에서는 매년 멸치축제도 열립니다. 항구에는 많은 멸치잡이 어선들이 정박해있는데, 멸치와 각종 생선들을 말리는 풍경도 포착할 수 있답니다. 일대에는 멸치를 활용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으니 기장 멸치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기장 대변항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월전마을(장어구이)

기장의 월전마을은 마을 전체가 ‘장어마을’로 불립니다. 기장 앞바다의 물살이 세서 과거부터 붕장어의 주요 생산지라고 하는데요. 회, 구이, 탕 등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는데 월전마을은 특히나 붕장어구이가 유명합니다. 싱싱한 장어로 몸보신은 물론, 작은 어촌 마을의 한적한 풍경을 바라보면 달콤한 디저트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기장 월전마을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940

두호마을(죽성드림세트장)

두호마을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익히 알려져 있는 죽성드림세트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의 물결을 배경으로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빼놓을 수 없지요. 이외에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방파제를 바라보며 조용히 걷기에 제격입니다. 기장의 풍경을 좀 더 진득이 느끼고 싶다면 앞선 월전마을에서부터 이어지는 산책로를 추천합니다. 바닷바람을 벗 삼아, 바다의 물결을 따라 걸으며 해안 산책로의 절경을 느껴보세요.

기장 두호마을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아홉산숲

아홉 골짜기를 품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아홉산숲. 광활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여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거대한 대남 군락지로 이루어진 숲은 도시가 뿜어내는 열기를 잠시 잊기에 제격입니다.

대숲 가운데에는 두 개의 큰 돌기둥이 세워져 있는데요.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촬영을 위해 세웠던 것으로, 지금은 아홉산숲의 인증숏을 남기는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이외에도 숲을 지켜오고 있는 문 씨 가문의 종택인 ‘관미헌’도 눈길을 끕니다. 지은 지 60여 년 된 고택으로 전통방식의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지요. 관미헌은 ‘고사리 같은 하찮은 풀도 눈여겨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웅장한 숲의 품 안에서 자연이 내어주는 여유를 느껴보세요. 선물 같은 여행지가 되어 줄 것입니다.

아홉산숲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520-10

‘기장갈매기’를 따라가 본 곳들은 노랫말을 그대로 닮아있습니다. 쉼 없이 몰아치는 파도의 물결에 지친 마음을 흘려보내기에도 좋고, 자연이 선사하는 광활한 풍경에 취하기에도 더없이 좋을 것 같은 이곳.

올여름, 기장갈매기의 노랫말을 따라 진한 부산의 감성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갈매기의 날갯짓을 흉내 내는 갈매기 춤이 여행 메이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 월전장어구이촌 사진 출처 : 한국관광콘텐츠랩 / 뮤직비디오 캡처 이미지 출처 : MV | 나훈아(Na Hoon-A) - 기장갈매기

테스형 나훈아와 함께 떠나는 기장 여행(ft. 기장갈매기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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