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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

따뜻하고 든든하게 부산과 함께 한 영원한 동반자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
  • 평점 평점별5.0
  • 조회 16,912
  • 리뷰 6
부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뭘까. 너무 많아 다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그 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을 뿐더러 부산에서 먹어야 제대로 맛이 나는 돼지국밥이 한자리를 차지할 거다.

원래 돼지국밥은 황해도 음식이라고 한다. 한국전쟁 때 피난 온 황해도 사람들이 돼지 잡고기와 내장 등 부속을 넣고 끓여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 유래다. 한국전쟁 직후에는 밥보다는 국수를 말아먹었는데 쌀이 풍족해지면서 국밥의 모습을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1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2
돼지국밥집은 멀리서부터 알 수 있다. 몇 시간씩 큰 솥에서 돼지사골을 푹 삶다보니 먼저 그 구수한 냄새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돼지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중 중 유독 24시간 영업집이 많은 건 돼지사골을 넣고 진하게 우려된 육수를 계속 끓여야만 진짜배기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1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2
솥 옆에 수북이 쌓인 고기를 썰어 뚝배기에 넣고, 솥에서 끓고 있는 육수를 부으면 금세 국밥 한 그릇이 완성된다. 얼핏 보기에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패스트푸드’ 같지만 이런 속도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 끓여 낸 진한 육수가 필수다. 뚝딱 국밥 한 그릇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정성이 들어간 ‘슬로푸드’ 정신이 필수인 셈이다.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1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2
돼지국밥의 상차림은 소박하다. 간을 맞추는데 쓰는 새우젓, 진한 육수를 얼큰하게 해주는 다진 양념 그리고 마늘, 양파, 고추, 정구지(부추겉절이) 마지막으로 에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소면 한 덩어리가 전부다. 돼지국밥을 손님상에 올릴 때 기본적으로 다진 양념을 한 큰 술 넣는 경우가 많지만, 정석은 손님이 직접 다진 양념과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거다. 이때 고수들은 먼저 양념이 대 있는 정구지를 국밥에 듬뿍 넣어 씹는 맛과 시원함을 더한 후 다진 양념과 새우젓으로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춘다.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1
  • 부산 소울푸드의 넘버원, 돼지국밥2
보통 돼지국밥집 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그리고 수육백반이 일반적이다. 건더기가 없는 육수 한 뚝배기에 도톰한 수육과 볶음김치가 함께 나오는 수육백반은 일행이 많으면 따로 하나 시켜 반찬같이 먹으면 좋다. 수육백반은 쌈에 싸 보쌈처럼 먹을 수 있어서 애주가들이 찾는 단골 안주이기도 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돼지국밥을 크게 한 숟갈 떠본다. 간이 맞춰진 뜨끈한 육수와 도톰한 살코기의 조합을 입으로 가져간다. 온기를 잔뜩 품은 돼지국밥 한 숟갈이 순간 입안의 혀를 춤추게 한다. 어떤 음식보다도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정성 가득한 부산의 맛은 기분까지 즐겁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다.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하나둘 맺히기 시작한다.
이럴 때 흔히 하는 한국 사람만의 추임새가 절로 나온다. “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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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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