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여행작가 신경민
영도의 명불허전, 월드챔피언 브루,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Mini interview – 전주연 대표
2007년 온천장에서 문을 연 모모스, 오늘날 부산 커피 신을 대변하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지금껏 모모스를 지탱, 성장토록 이끈 중심 철학은 무엇일까?
합리적이면서 가치 지향적이고 윤리적인 소비를 하는 집단을 뜻하는 ‘모모스’ 의미대로 윤리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경영철학을 추구해 왔다.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 커피 산지로 연수 기회 제공 등 남다른 직원 복지가 눈길을 끈다. 그 외에 모모스 성장을 키운 특강점은?
바로 사람이다. 모모스의 오늘을 이룬 건 직원들 덕분. 탄탄한 신뢰가 토대인 관계, 모모스에서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지난 16년간 모모스를 운영하며 닥친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위기는 항상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모모스는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졌다. 커피에 좀 더 집중하게끔 메뉴를 단순화했고 바리스타 교육에 더욱 신경을 썼다. 커피에 진심인 이들이 모여 위기를 극복 중이다.모모스는 카페 운영, 로스팅, 교육, 생두 무역까지 스페셜티 커피 비즈니스의 이상적 모습을 갖춘 커피 전문 기업으로 안착했다. 모모스의 향후 발전 방향, 계획은?
계획한 대로 다 이뤄지는 게 아니더라. 모모스를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 대전의 성심당처럼 부산하면 모모스가 떠오르게끔 커피업계에서 모모스가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로스팅 마에스트로의 섬세한 감각, 뉴스커피
뉴스커피
Mini interview – 김정진 대표
2022년 이카와코리아 로스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커피와 연을 맺은 계기, 뉴스커피(연지점)를 오픈한 스토리가 궁금하다
커피를 제대로 배워보고픈 마음에 홀리듯 학원을 찾은 게 10년 전이다. 이후 커피 교육 쪽에 관심이 쏠렸고 제대로 된 커피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뉴스커피를 열었다.뉴스커피에서 스페셜티, 로스팅, 아카데미(CVA ‘COFFEE VALUE ASSESSMENT’ 커피 가치 평가 세미나)가 모두 이뤄진다.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 중인가?
바리스타의 의도를 충실히 재현, 기본에 충실한 커피를 추출하고 싶다. 양질의 생두를 어떻게 볶느냐가 맛이 차이를 가늠하는 관건, 뉴스커피만의 비법으로 로스팅, 뛰어난 품질의 커피를 생산 중이다. 커피 아카데미는 고품질 1:1 맞춤교육으로 진행한다.뉴스커피가 추구하는 카페의 모습, 지향하는 롤모델은?
커피가 카페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 그래서 타 카페에 비해 디저트 종류가 적은 편. 다른 메뉴 개발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커피 맛 구현에 치중한다.뉴스커피의 향후 계획, 발전 방향이 궁금하다
뉴스커피는 영어로 N(north)E(east)W(west)S(south) COFFEE. 전국에 뉴스커피와 뉴스커피의 원두를 알리고 싶다. 뉴스커피는 커피 교육의 가치를 중시한다. 그래서 바리스타의 수준이 한층 높은 편. 뉴스커피가 양질의 원두커피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때까지 노력할 테다.국가대표 바리스타의 사랑의 묘약, 코스피어(금정구점)
코스피어(금정구점)
Mini interview – 정형용 대표
(역대 Brewer 수상경력 : 2019 Korea Brewer Cup Champion / 2019 World Brewer Cup 국가대표 / 2020 Korea Brewer Cup 5위 입상)커피와 연을 맺은 계기, 코스피어 문을 열게 된 스토리는?
원래 전공은 요리,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에 관심이 컸다. 커피를 매개로 다른 분야에 정통한 이들과 커피 관련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브랜드를 희망하며 ‘상생’을 경영철학 삼은 코스피어를 오픈했다.외관은 스마트 창고, 내부는 바, 카페, 전시관 등 복합적인 형태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공간마다 담고자 한 철학, 가치가 있다면?
각자의 분야에서 스페셜티를 보유한 이들을 소개하기 위한 공간에 주안점을 뒀다. 1층은 맨 중앙에 커피바를 놓고 한 잔의 커피를 정성스레 만드는 과정에 몰입하는 공간, 2층은 커피를 음미하며 사색에 집중하는 공간이다.코스피어에서 스페셜티 제공, 커피 아카데미, 로스팅이 모두 이뤄진다. 각각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둬 진행 중인지 궁금하다.
모든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람’. 이미 커피 고수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갈 스페셜티 제공, 로스팅 과정에 색다름을 더할 요소는 없는지, 교육 시 보다 편안함을 전할 방법은 없는지 계속 고민 중이다.코스피어가 추구하는 카페의 모습 그리고 향후 코스피어의 발전 계획, 방향 또한 궁금하다
코스피어를 찾은 분들이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면 좋겠다. 롤모델을 꼽자면 뷰티 쪽 브랜드인 ‘이솝’,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어가 커피를 매개로 시너지를 주고받고 영감을 주는 문화를 꽃피는 공간이길 바란다.관련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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