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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한국의 맛!

부산 요리 원데이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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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즐기는 방법 중 음식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특히 직접 전통 요리를 만드는데 도전해 보면 자연스레 부산의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부산 서구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연인과 함께 이색 데이트를 즐기거나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경험해 보자.

클래스 시작은 홈메이드 웰컴 티로 긴장을 푸는 것부터다.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공간과 친숙해지고 나면, 홈페이드 장 테이스팅이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식 장 문화를 낯설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자칫 냄새나 색깔에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색다른 문화에서 오는 두려움과 어색함을 없애고 우리 고유의 장 문화를 이해하려면 맛보기 과정은 필수다.

이어서 한국과 부산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가 이어진다. 물론 지루하지 않다. 강의 내용은 부산을 알아 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마치 미식 여행을 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이들이 쉽게 간과하는 것이 음식 속에 담긴 역사와 전통인데, 이 강의를 듣고 나면 부산의 특색 있는 음식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거기 담긴 사람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

이어지는 요리시연과 체험, 식사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도마와 칼, 레시피북 등이 요리재료와 함께 정갈하게 제공된다. 올바르게 조리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식재료를 다루는 소소한 팁까지 듣고 나면 전문가의 요리시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직접 산채비빔밥, 동래파전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데 기장 미역국, 대저 토마토로 만든 김치 등이 곁들여진다. 한식의 다채로운 색감은 음식을 즐기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외국인의 경우 한식이 갖고 있는 알록달록한 색을 퍽이나 흥미롭게 바라본다. 특히 우리 음식에 쓰이는 각종 야채는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만드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함께 있는 이 시간에는 줄곧 유쾌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요리가 끝나면 각자 만든 요리를 나누는 시간이다. 여기에 빠지면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부산을 대표하는 금정산성 막걸리다. 산채비빔밥, 파전 등에 부산 전통 막걸리가 더해지니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은 일단 보장된 셈이다.
식사 후에는 지역에서 나는 연잎차로 다도를 즐길 수 있는데 따뜻한 차 한 잔은 소화를 돕고,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줄 한식 원데이클래스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이용안내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186번길 15 2층
전화번호
051-951-1220
홈페이지
https://www.busancookingclass.com/
휴무일
연중무휴
운영요일 및 시간
10:00~20:00
교통정보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3번 출구 도보 3분
버스 16, 70, 123, 161, 190, 1003 부산대학병원(토성역) 하차 도보 1분
주차 인근 주차장(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