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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경 투어

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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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불빛과 바다 위에 놓여 진 다리의 불빛, 그리고 고층빌딩을 밝히는 불빛과 산복도로를 빼곡히 수놓은 불빛까지 부산은 참 다양한 종류의 야경이 가득한 도시다. 부산만의 색깔을 담고 있는 낭만적인 야경 명소로 투어를 떠나보자.

다양한 색깔로 빛나는 송신탑과 전망대 곳곳을 밝히는 조명을 따라 올라온 황령산전망대.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부산의 야경은 황홀하기만 하다. 황령산 전망대의 최고 매력은 부산의 동서남북 야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심 속 높이 솟은 빌딩이 연출하는 화려한 조명과 산자락 아래 알록달록 불빛을 수놓은 은은한 풍경까지 황령산전망대에서는 이 모두를 품을 수 있다.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도로 위를 유유히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도 도시의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생동감 그 자체다.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야경을 꼽으라면 산복도로를 따라 만들어진 마을의 불빛들이다.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할 만큼 멋진 야경을 뽐내는 호천마을과 부산항의 멋진 야경을 품은 역사의 디오라마.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층을 쌓듯 빼곡히 들어선 집들과 그 집들 사이로 만들어진 좁은 골목길. 그리고 골목길에 들어선 주황색 가로등이 내뿜은 노란불빛이 아날로그적 낭만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집들의 옥상 색깔인 초록색과 하얀색, 파란색과도 조화를 이루는 산복도로의 야경은 화려함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광안리 해변을 따라 뒤로는 도심의 불빛들이, 앞으로는 수많은 조명이 밝게 빛나는 광안대교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이 그 색깔을 달리하며 밤바다를 수놓는 광안대교의 야경, 매일 밤 삼삼오오 해변에 나와 황홀한 빛의 향연을 즐기는 곳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와 바다에 비친 불빛이 활기찬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영도와 육지를 이어주는 부산항대교의 야경도 안보면 섭섭하다. 청학배수지에서 내려다보는 부산항대교는 시시각각 종류가 다른 빛을 쏟아낸다. 부둣가의 불빛과 그 뒤로 배경이 되어주는 도심의 불빛들에 입이 절로 벌려진다. 멀리서 부산항대교를 내려다봤다면 가까이서 올려다보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부산항대교 바로 아래 위치한 청학수변공원에서 올려보는 부산항대교의 야경은 까만 밤하늘이 배경이 되어 부산항 대교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어느 쪽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야경.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에 위치한 미포에서는 해운대 바다 뒤편의 빌딩들이 뿜어내는 불빛을 그대로 받아 안은 해운대 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동백섬과 마린시티, 광안대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백섬이 시작되는 입구에 위치한 더베이101, 해운대 고층빌딩의 야경을 눈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유명 포인트다. 마린시티의 화려한 건물을 마주하며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린시티의 마천루가 내뿜는 야경과 바다에 반사된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추천코스

1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

부산의 4개 구에 걸쳐 자리한 황령산, 도심을 감싸며 시원하게 뻗어 내린 산맥이 초록의 울창한 숲을 선물처럼 내어준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겐 숲과 바람과 하늘을 내어주고,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황홀한 빛의 세계를 선사해 주는 곳, 황령산 전망쉼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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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야기로 피어난 어제의 기억 초량이바구길

부산항을 기준으로 근처에 보이는 산 중턱마다 죄다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주택들. 정든 고향 남겨두고 부산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가 일군 마을. 일감만 있다면 부두로, 역으로, 국제시장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을 오르내렸을 168계단. 경상도 사투리도 모르던 사람들이 피워낸 이야기 길, 초량이바구길을 만나러 가자.

초량이바구길

옛백제병원 - 남선창고터 - 초량교회 - 168계단 -김민부 전망대 - 이바구공작소 - 장기려더나눔센터 - 유치환우체통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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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광안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광안대교라는 랜드마크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광안리 해수욕장. 도심과 가장 가까운 해변이자 부산 젊은이들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이들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맛집의 향연, 바다가 보이는 카페, 골목 곳곳에 위치한 이색 공간, 봄이면 온 거리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남천동 벚꽃거리까지. 새하얀 백사장과 푸르른 바다 말고도, 광안리가 간직한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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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산 바다의 정석, 해운대해수욕장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다! 그중에서도 부산 바다의 정석으로 불리는 곳은 단연 해운대해수욕장이다. 여름은 물론이요, 사시사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한 번쯤은 머무르다 가는 곳, 해운대 해수욕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 다이내믹한 부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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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쌈마이 감성’ 가득한 호랑이마을 호천마을

부산의 특색 중 하나로 산복도로가 꼽히고,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을 꼽자면 감천문화마을이 있다. 그리고 또 떠오른 산복도로 마을이 있으니 바로 드라마 ‘쌈마이웨이’ 촬영지로 알려진 호천마을이다. 옛날에는 산세가 험해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서 붙은 이름인 호천마을. 호랑이가 사라진 산비탈엔 옹기종기 집들이 들어서고 오렌지색 따뜻한 가로등이 골목골목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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