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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에서 황톳길로 촉촉하게 변신! '기찻길 숲속 맨발 산책로'

사진 문철진작가

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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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길, ‘화명동 황톳길’을 소개합니다.

메타세쿼이아가 우거진 나무들과 함께 조성된 황톳길은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나무들 사이에 형성된 그늘은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요. 황톳길 초입에 있는 황토탕은 발을 담그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체내 독소 제거와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촉감 놀이를 하는 듯한 재미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습식이기 때문에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하며, 어린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황토탕을 지나면 본격적인 황톳길이 펼쳐집니다. 길이 딱딱해 마치 지압을 받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도록 잘 구분해 조성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황토탕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세족장과 신발 보관장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슬리퍼나 샌들을 착용하는 것이 편하며, 세족 후 사용할 수건도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벌레가 많아 곳곳에 해충기피제가 준비되어 있으니 뿌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새들의 지저귐과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에서 화명동 황톳길을 거닐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하시길 권해드립니다!